Billi SERIES : 견고한 아름다움

페셰(PESCE)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고품질 제품을 만듭니다. 당구대 원단은 당구공이 수천, 수만번 구르고 부딪히는 과정을 견뎌온 질기고 튼튼한 소재입니다. 그 견고한 성질을 살려 자켓·모자·가방 등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한 것이 바로 Billi Series (빌리 시리즈)입니다. 도심 속 일상은 물론 야외 활동에서도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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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당구공에서 시작된 플라스틱 이야기
가볍고 값싸고 강도가 있으면서 어떤 모양으로든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소재. 이 매력적이고 획기적인 소재 ‘플라스틱’은 어쩌다 우리 삶에 등장하게 되었을까요? 우리가 너무도 익숙한 플라스틱, 사실 그 출발점은 당구공이었습니다.
14세기에는 나무로 17세기에는 상아로 당구공을 만들었지만 남획으로 코끼리가 줄어들자 새로운 소재가 필요해졌습니다. 1863년 당구공 제조 회사에서는 상아를 대체할 소재를 만드는 사람에게 1만 달러의 상금을 주겠다는 광고까지 냈습니다. 그리고 1907년 최초의 플라스틱 당구공이 탄생했습니다. 이 작은 발명품은 이후 150년 동안 우리가 쓰는 거의 모든 물건 속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지금 주위를 둘러보세요. 손만 뻗으면 언제 어디서든 플라스틱을 만질 수 있습니다. 당구공으로 시작해 이제는 세상의 거의 모든 물체에 플라스틱이 함께합니다.

BILLIARD TABLE CLOTHS : 

버려지는 당구대 원단

플라스틱 당구공의 등장은 당구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게 되자 당구대 역시 더 튼튼해야 했습니다. 공의 수천, 수만 번의 충격을 견디기 위해 당구 위를 덮는 원단은 견고하게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원단도 언젠가교체됩니다. 공이 구른 흔적, 찢어짐, 햇볕에 바랜 자국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되고 버려집니다.

쓰임을 다한 당구대 원단은 각기 다른 개성을 품고 있습니다. 어떤 원단은 옅게 바래 있고 어떤 원단은 공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Billi Series(빌리 시리즈)는 어느 하나 같은 것이 없습니다. 각각의 제품이 지닌 차이는 불완전함이 아니라 업사이클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아름다움입니다 .

HOW IT’S MADE : 새로운 여정

당구대원단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 수거 : 전국 각지 당구장에서 교체된 원단을 모읍니다.
  • 선별 : 색감, 사용 흔적, 마모도를 확인하며 활용 가능한 원단을 골라냅니다.
  • 세탁 : 수거된 원단은 전문 세탁 과정을 거쳐 먼지와 얼룩을 제거합니다.
  • 제작 : 재단과 봉제를 거쳐 자켓·모자·가방으로 탄생합니다.
이 과정은 일반적인 생산보다 더 많은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하지만 PESCE(페셰)는 조금 더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그 길을 택합니다.

THE LAST JOURNEY : 

이것이 마지막 여정이기를

이제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만들고 쉽게 버리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것들을 한 번 더 사용하고 조금 더 오래 써야만 합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낼 때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환경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Billi Series(빌리 시리즈)는 단순한 옷이나 가방이 아닙니다. 버려진 자원을 다시 살려낸 지속 가능한 소비의 상징입니다. 테이블 위에서 마지막을 맞이한 원단이 이제는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합니다. PESCE(페셰)의 제품이 사용자의 일상 속에서 오래도록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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