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PEOPLE &


황하연 님

PEOPLE & OCEAN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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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SCE


BY PESCE

“한마음 한 뜻으로 모인 사람들의 에너지를

오히려 받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PESCE(페셰)의 비치클린 캠페인 크루 황하연 님을 소개합니다. 서핑을 하며 페셰를 알게되고, 크루가 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Q. 비치 클린 캠페인에 참여한 계기가 궁금해요.

A. 서핑하러 갈 때마다 해변의 쓰레기들을 보며, 바다를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이 곳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을 늘 느꼈어요. 그러던 중 제가 다니는 카라멜서프하우스와 페셰가 함께 비치클린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직접 해변 청소를 해보니 어떤 느낌이었나요?

A. ‘우리는 어쩌다 쓰레기를 주우러 다녀야 하는 지경이 된 걸까’ 하는 슬픔이 들었지만 잠시였습니다. 한마음 한 뜻으로 모인 사람들의 에너지를 오히려 받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두 진지하게 몰입한 모습에 가까이에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Q. ‘심폐소생’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무언가를 소비하기 너무 쉬워진 세상이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버리는 것도 너무 쉬워졌고요.

구멍이 나거나 손이 덜 간다는 이유로 여전히 쓸 수 있는 것들이 무자비하게 버려지는 것들이 눈에 보였어요. 그래서 ‘심폐소생’을 시작했어요. 말 그대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것들을 다시 살려보는 일이에요. 손바느질로 수선하며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있고, 최근에는 당구공의 자국이나 큐대의 흔적이 있는 페셰의 제품을 심폐소생 하고 있어요.


Q.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A. 자연스러움이요. 저는 자연스러움을 ‘사람으로서의 자연스러움’과 ‘자연과의 연결’ 이 두가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으로서의 자연스러움은 솔직하고 진정성 있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고 자연과의 연결은 내가 자연의 일부임을 잊지 않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태도에요.


Q. 비치 클린 캠페인을 통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A. 무언가를 사용하고 버리면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끝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비치클린에 참여해 보니 그 쓰레기들이 그대로 눈앞에 있는 거에요. 그 뒤로는 물건을 살 때마다 정말 필요한 것인지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구매하게 된 것 같아요.


Q. 캠페인에 관심은 있지만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A. 캠페인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 같은 마음이겠죠? 그런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인데 무얼 망설이시나요! 딱 한 번만 해보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