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아라이다시 시아게(洗い出し仕上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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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이다시 시아게(洗い出し仕上げ) 

아라이다시 시아게 기법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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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SCE

아라이다시 시아게(洗い出し仕上げ) 기법의 아름다움


PESCE 오피스의 내・외부 벽은 페인트닥터(@paintdoctor_official )에서 작업하였습니다. 작년 1월, 한겨울에 천역석회미장재를 사용했기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아라이다시 시아게(洗い出し仕上げ)는 일본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마감 기법 중 하나로, 특히 건축의 외부 파사드나 벽면에 적용됩니다.

아라이다시(洗い出し)는 ”드러나게 하다“라는 뜻으로, 이 기법은 벽면 마감 중에 일부 소재를 닦아내어 드러나게 합니다. 계절에 따라 씻어내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며, 사람의 손으로 수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석회 미장재, 안료, 골재 그리고 방수를 위한 천연 오일이 혼합된 벽면을 닦아내면 3가지 색상의 아름다운 골재 표면이 드러납니다. 드러나는 입자의 미세한 차이와 질감은 공간에 독특하고 자연스러운 첫인상을 전합니다. 페인트닥터는 시멘트나 플라스틱 바인더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기법이 더욱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미학을 잘 표현하는 것만 같습니다.

흔히 미장은 기능과 디자인을 겸비하고 있다고들 합니다. 자연에 부담을 덜 주는 방식으로 좋은 공간을 만든 예가 PESCE 오피스가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