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화점 외벽 현수막 걷어 '업사이클링' 제품도
한국일보 ESG클린리더스 | MAY 13, 2025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외벽의 현수막 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제품(폐기물을 재활용한 상품) 브랜드 '페셰'와 만든 제품들. ⓒ PESCE
롯데백화점 플로깅의 효과는 곳곳에서 드러난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사흘 동안 플로깅으로 거둬들인 쓰레기 분량은 4,080리터(L)에 달했으며 총 1,298명이 참여했다. 이 회사는 '지구의 날'이었던 지난해 4월 22일 전후(21~28일)와 5월 2, 3일에도 전국 지점에서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이 같은 플로깅을 벌였다.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 의원이 직전 해(1969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를 언급하며 제안한 데서 비롯했다.
지난해 4, 5월 롯데백화점이 '리얼스 위크'로 정한 기간에 플로깅으로 거둬들인 쓰레기양은 총 4,244L(2,170명 참여)에 달한다. 같은 해 4월 5~11일에는 강원 속초시 외옹치해수욕장에서도 플로깅을 진행해 140L(233명 참여)의 쓰레기를 거둬들였다. 같은 해 5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어린이환경미술대회에서 벌인 플로깅(4,500L 수거, 1,303명 참여)까지 포함해 지난해 거둬들인 쓰레기 총량은 1만2,964L(5,004명 참여)에 달한다.
롯데백화점은 자원 재활용에도 열심이라고 밝혔다. 2023년 크리스마스와 2024년 봄에 백화점 외벽 현수막, 2024년 설 명절의 사은품 보랭가방 재활용 사례가 그것이다. 이 회사는 업사이클링 제품(폐기물을 재활용한 상품) 브랜드 '페셰'와 손잡고 이를 여섯 종류의 상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에코 백, 앞치마, 동전지갑, 파우치(소지품을 담는 작은 가방), 보냉 바구니, 간이의자 등이다. 이들은 롯데백화점이 2024년 11월 20일~올해 1월 5일 '리얼스 업사이클 마켓'을 잠실점에 만들어 엘포인트(L.POINT)를 받고 판매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업계 최초로 선포한 환경 경영을 잊지 않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며 "의무나 제도 때문에 타의로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며 기업도 시민의식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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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외벽 현수막 걷어 '업사이클링' 제품도
한국일보 ESG클린리더스 | MAY 13, 2025
롯데백화점 플로깅의 효과는 곳곳에서 드러난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사흘 동안 플로깅으로 거둬들인 쓰레기 분량은 4,080리터(L)에 달했으며 총 1,298명이 참여했다. 이 회사는 '지구의 날'이었던 지난해 4월 22일 전후(21~28일)와 5월 2, 3일에도 전국 지점에서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이 같은 플로깅을 벌였다.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 의원이 직전 해(1969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를 언급하며 제안한 데서 비롯했다.
지난해 4, 5월 롯데백화점이 '리얼스 위크'로 정한 기간에 플로깅으로 거둬들인 쓰레기양은 총 4,244L(2,170명 참여)에 달한다. 같은 해 4월 5~11일에는 강원 속초시 외옹치해수욕장에서도 플로깅을 진행해 140L(233명 참여)의 쓰레기를 거둬들였다. 같은 해 5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어린이환경미술대회에서 벌인 플로깅(4,500L 수거, 1,303명 참여)까지 포함해 지난해 거둬들인 쓰레기 총량은 1만2,964L(5,004명 참여)에 달한다.
롯데백화점은 자원 재활용에도 열심이라고 밝혔다. 2023년 크리스마스와 2024년 봄에 백화점 외벽 현수막, 2024년 설 명절의 사은품 보랭가방 재활용 사례가 그것이다. 이 회사는 업사이클링 제품(폐기물을 재활용한 상품) 브랜드 '페셰'와 손잡고 이를 여섯 종류의 상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에코 백, 앞치마, 동전지갑, 파우치(소지품을 담는 작은 가방), 보냉 바구니, 간이의자 등이다. 이들은 롯데백화점이 2024년 11월 20일~올해 1월 5일 '리얼스 업사이클 마켓'을 잠실점에 만들어 엘포인트(L.POINT)를 받고 판매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업계 최초로 선포한 환경 경영을 잊지 않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며 "의무나 제도 때문에 타의로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며 기업도 시민의식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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